베트남, 무비자 체류기간 늘어나나?
...관광객 확대위한 연장 필요성 지속 제기
베트남은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 특히 체류기간이 길고 소비규모가 큰 서양인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비자면제 체류기간 연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현행 15일→역내 다른 국가처럼 30일로 연장하고, 비자면제 대상국도 늘려야
- 특히 체류기간·소비 큰 미국•유럽•호주등 서양인 관광객에 비자혜택 확대 필요
베트남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무비자 체류기간 연장 등 비자면제정책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뜨 뀌 탄(Từ Quý Thành) 연방여행사 대표는 비자면제를 받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베트남에서 그들이 원하는 만큼의 체류기간보다 적은 15일 밖에 머무를 수 없다며 현행 제도를 꼬집었다.
탄 대표는 비자면제 정책은 많은 서양인 관광객들에게 15일은 길지 않기 때문에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30일로 늘려야한다고 지적했다.
외국인 관광객, 특히 서양인 관광객들을 위해 비자정책이 개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팜 하(Phạm Hà) 베스트트래블컴퍼니(Best Travel Company) 설립자 겸 대표는 “더 오래 머무르는 관광객이 더 많은 돈을 지출하고 베트남 경제에 더 도움이 된다"며 “정부가 무비자 체류기간을 늘려 역내국가들과의 관광산업 경쟁력을 더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여행업체들은 호주, 뉴질랜드, 스위스, 인도, EU와 같이 규모가 크고 오래 체류하는 거대관광객 국가를 포함해 잠재력이 큰 나라 관광객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비자면제 대상국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의 회원국들도 마찬가지로 비자면제 대상국에 포함돼야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비자정책의 개선뿐 아니라 관광객들이 더 오래 머물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는 관광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돼야 한다고 말한다.
응웬 꾸옥 끼(Nguyễn Quốc Kỳ) 비엣트래블(Vietravel Tourism Company) 회장은 베트남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일부 아세안(ASEAN) 국가보다 평균 체류기간이 길지만 소비는 적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기준 외국인 관광객이 베트남에서 하루에 쓴 돈은 평균 96달러로 싱가포르(325달러), 태국(163달러), 말레이시아(134달러)보다 적었으며, 특히 비슷한 소득 수준인 인도네시아(132달러), 필리핀(115달러)보다도 적었다.
그러나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기간은 베트남이 평균 9.5일인 반면 싱가포르 3.4일, 태국 9.5일이었다.
현재 무비자 혜택을 누리고 있는 한국, 중국, 일본 및 여타 동남아 관광객들은 체류기간(평균 4~5일)이 길지 않고 소비(평균 500~600달러)도 크지 않으므로, 체류기간이 더 길고(평균 13~14일) 지출규모(평균 1,300~1,700달러)도 더 큰 미국,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 서양인 관광객들게 비자 혜택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올 상반기 베트남의 외국인 관광객은 850만명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7.5% 증가했다. 부 꾸옥 찌(Vũ Quốc Trí) 베트남 관광총국장은 4년 연속으로 역내에서 가장 높은 관광산업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지역 관광객이 전년대비 8.2% 늘어나 전체 베트남 방문객의 77%를 차지했다.
유럽 관광객은 전년대비 5.5% 증가하며 전체의 14.1%를, 미국 관광객은 5.2% 늘면서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태국 관광객이 45.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인도네시아 관광객은 22%, 필리핀은 20.4% 증가했다.
관광총국에 따르면 연말까지 해외 관광객은 1,750만~1,800만명, 국내 관광객은 8,500만명, 총 관광수입은 700조동(3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총국은 올해 하반기에도 한국, 아세안, 일본, 대만, 홍콩, 러시아, 미국, 서유럽, 호주 등 많은 국가에서 관광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베트남은 현재 51개국에 무비자 혜택을 주고 있다. 이는 싱가포르(189개국), 인도네시아(169개국), 말레이시아(155개국), 태국(61개국)에 비해 훨씬 적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수년전에 비해 무비자국 수가 24개국이 늘었고, 외국인을 위한 전자비자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베트남은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 특히 체류기간이 길고 소비규모가 큰 서양인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비자면제 체류기간 연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현행 15일→역내 다른 국가처럼 30일로 연장하고, 비자면제 대상국도 늘려야
- 특히 체류기간·소비 큰 미국•유럽•호주등 서양인 관광객에 비자혜택 확대 필요
베트남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무비자 체류기간 연장 등 비자면제정책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뜨 뀌 탄(Từ Quý Thành) 연방여행사 대표는 비자면제를 받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베트남에서 그들이 원하는 만큼의 체류기간보다 적은 15일 밖에 머무를 수 없다며 현행 제도를 꼬집었다.
탄 대표는 비자면제 정책은 많은 서양인 관광객들에게 15일은 길지 않기 때문에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30일로 늘려야한다고 지적했다.
외국인 관광객, 특히 서양인 관광객들을 위해 비자정책이 개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팜 하(Phạm Hà) 베스트트래블컴퍼니(Best Travel Company) 설립자 겸 대표는 “더 오래 머무르는 관광객이 더 많은 돈을 지출하고 베트남 경제에 더 도움이 된다"며 “정부가 무비자 체류기간을 늘려 역내국가들과의 관광산업 경쟁력을 더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여행업체들은 호주, 뉴질랜드, 스위스, 인도, EU와 같이 규모가 크고 오래 체류하는 거대관광객 국가를 포함해 잠재력이 큰 나라 관광객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비자면제 대상국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의 회원국들도 마찬가지로 비자면제 대상국에 포함돼야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비자정책의 개선뿐 아니라 관광객들이 더 오래 머물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는 관광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돼야 한다고 말한다.
응웬 꾸옥 끼(Nguyễn Quốc Kỳ) 비엣트래블(Vietravel Tourism Company) 회장은 베트남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일부 아세안(ASEAN) 국가보다 평균 체류기간이 길지만 소비는 적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기준 외국인 관광객이 베트남에서 하루에 쓴 돈은 평균 96달러로 싱가포르(325달러), 태국(163달러), 말레이시아(134달러)보다 적었으며, 특히 비슷한 소득 수준인 인도네시아(132달러), 필리핀(115달러)보다도 적었다.
그러나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기간은 베트남이 평균 9.5일인 반면 싱가포르 3.4일, 태국 9.5일이었다.
현재 무비자 혜택을 누리고 있는 한국, 중국, 일본 및 여타 동남아 관광객들은 체류기간(평균 4~5일)이 길지 않고 소비(평균 500~600달러)도 크지 않으므로, 체류기간이 더 길고(평균 13~14일) 지출규모(평균 1,300~1,700달러)도 더 큰 미국,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 서양인 관광객들게 비자 혜택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상반기 외국인관광객 850만명 7.5%↑, 역내 최고성장률…비자면제국 51개, 역내국가들보다 적어
올 상반기 베트남의 외국인 관광객은 850만명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7.5% 증가했다. 부 꾸옥 찌(Vũ Quốc Trí) 베트남 관광총국장은 4년 연속으로 역내에서 가장 높은 관광산업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지역 관광객이 전년대비 8.2% 늘어나 전체 베트남 방문객의 77%를 차지했다.
유럽 관광객은 전년대비 5.5% 증가하며 전체의 14.1%를, 미국 관광객은 5.2% 늘면서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태국 관광객이 45.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인도네시아 관광객은 22%, 필리핀은 20.4% 증가했다.
관광총국에 따르면 연말까지 해외 관광객은 1,750만~1,800만명, 국내 관광객은 8,500만명, 총 관광수입은 700조동(3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총국은 올해 하반기에도 한국, 아세안, 일본, 대만, 홍콩, 러시아, 미국, 서유럽, 호주 등 많은 국가에서 관광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베트남은 현재 51개국에 무비자 혜택을 주고 있다. 이는 싱가포르(189개국), 인도네시아(169개국), 말레이시아(155개국), 태국(61개국)에 비해 훨씬 적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수년전에 비해 무비자국 수가 24개국이 늘었고, 외국인을 위한 전자비자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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