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칼부림하는 베트남 조폭들

호찌민市, 대낮 조직 폭력배들의 칼부림.., 카페 주인 남성 팔 잘려

지난 8월 28일 오후 호찌민시 3군의 까오탕(Cao Thang) 거리에 위치한 카페에서 40대 남성이 조직 폭력배들의 공격을 받아 팔이 잘리는 사건이 보도되면서 지역 주민은 물론 온라인 이용자들의 우려과 분노가 치솓고있다.

피해자는 이 거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40대 남성으로 사건 발생 전 만취한 신원 불명의 남자가 카페로 들어와 음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카페 주인은 남성이 요구하는 브랜드의 음료가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흥분한 남성은 피해자와 말다툼이 벌어졌고, 전화로 자신의 패거리들을 불러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도착한 남성의 패거리 6명은 현장에서 가지고 온 칼로 피해자의 왼쪽 팔을 자르고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팔이 잘린 피해자 남성은 주변에 있던 주민들에 의해 과다 출혈 상태에서 오후 4시경 병원으로 응급 후송되었다.
병원으로 후송된 피해자는 4시간에 걸치 수술 끝에 왼쪽 팔은 무사히 봉합 수술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과 주민들은 대낮에 노상에서 이런 끔찍한 사건이 발생한 것에 우려와 분노를 표출했다.
특히, 폭력배들이 무리를 지어서 폭력을 행사하는 상황이 공공 장소에서 벌어지는 것에 대해 관계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