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락성, 경찰 300명 가라오케 급습 강력 단속 중

사건/사고 닥락성, 경찰 300명 가라오케 급습.., 약물 투약자 88명 체포 ‘강력 단속 중’

베트남 공안 당국이 전국 각지를 대상으로 마약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에서 커피 재배단지로 유명한 중부 고원지대인 닥락(Dak Lak)省 부온마투옷(Buon Ma Thuot)市에서 새벽에 300여 명의 경찰 병력이 2개의 바와 1개의 가라오케를 급습해 현장에서 약 100여 명의 손님을 대상으로 약물 검사를 실시해 양성 반응을 보인 88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지역 경찰 100여 명이 약 1시간 동안 부온마투옷(Buon Ma Thuot)에서 활동하고 있는 G9 그리고 CoCo Beer 바와 노래방 The Bell을 동시 단속에 나섰다.

단속 당시 현장에는 수백 명의 젊은이들이 춤을 추고 있었고, 약물 투약 징후를 보이는 많은 젊은이들을 연행해 경찰서에서 약물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단속 경찰들은 현장에서 많은 종류의 약물과 함께 웃음 풍선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외국 와인 수백병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서로 연행되었던 젊은이들은 간이 약물 테스트 결과 88명이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