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커피왕 쭝응웬그룹(Trung Nguyen) 회장 이혼소송
한-베트남 양국 재계의 이혼소송 화제..한국에는 SK 최태원 회장, 베트남은 커피왕 당 레 응웬 부
호치민시 인민법원이 ‘베트남 커피왕’ 당 레 응웬 부(Dang Le Nguyen Vu) 쭝응웬그룹(Trung Nguyen Group) 회장과 전 부인간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에 관한 최종판결을 내렸다.
시 항소법원은 부 회장과 그의 전부인 레 호앙 지엡 타오(Le Hoang Diep Thao) 쭝응웬인터네셔널(TNI) 대표의 항소를 기각하고 지난 3월 1심판결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법원은 타오 대표에게 자녀 4명의 양육권을 부여했으며, 부 회장에게는 2013년부터 자녀 4명의 대학 졸업시까지 100억동(43만달러)의 양육비를 부담하라는 판결을 확정했다.
이번 판결로 부 회장은 5조7000억동(2억4650만달러)에 상당하는 쭝응웬그룹 내 타오 대표의 주식을 인수해 쭝응웬커피의 단독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부 회장은 공동명의였던 3500억동(1510만달러) 상당 6개 부동산을 단독소유하게 됐으며, 타오 대표는 쭝응웬그룹에서 1조7600억동(7610만달러) 상당 현금 및 현금등가물, 금, 외화를 받게 됐다.
이번 판결로 부 회장은 타오 대표에게 1조2200억동(5270만달러) 상당의 자산을 지급할 의무를 부여받았다.
타오 대표 역시 3760억동(1630만달러) 상당 7곳의 부동산을 양도받게 됐으며, 또한 3760억동(1630만달러)가 넘는 7개의 부동산을 받게 된다.
법원은 부 회장이 타오 대표와 함께 설립한 싱가포르 쭝응웬인터네셔널(TNI)의 소유 및 경영권을 타오 대표에게 자발적으로 승계한다는 것을 인정했다.
TNI의 자산가치는 1000억동(432만달러)에 그쳐 ‘땅콩’ 수준으로 묘사됐다.
이 날 타오 대표는 법정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법률 대리인만 출석했다.
부 회장과 타오 대표는 1998년 결혼해 쭝응웬그룹을 국내 굴지의 커피브랜드로 성장시켰으나, 2013년부터 둘 사이에 마찰이 생기기 시작해 2015년 타오 대표가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3월 1심법원은 쭝응웬커피그룹의 주식과 현금, 예금을 부 회장과 타오 대표에게 각각 6대 4로 분할하며, 경영권은 부 회장이 단독으로 갖는다는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타오 대표는 부 회장과의 재결합을 요구하며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부 회장 역시 자산분할 판결에 불복했다. 부 회장은 7대 3을 요구했다.
올들어 11월말 현재 쭝응웬그룹의 세후이익은 전년동월보다 50% 급감한 3470억동(1500만달러)에 그쳤다.
호치민시 인민법원이 ‘베트남 커피왕’ 당 레 응웬 부(Dang Le Nguyen Vu) 쭝응웬그룹(Trung Nguyen Group) 회장과 전 부인간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에 관한 최종판결을 내렸다.
시 항소법원은 부 회장과 그의 전부인 레 호앙 지엡 타오(Le Hoang Diep Thao) 쭝응웬인터네셔널(TNI) 대표의 항소를 기각하고 지난 3월 1심판결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법원은 타오 대표에게 자녀 4명의 양육권을 부여했으며, 부 회장에게는 2013년부터 자녀 4명의 대학 졸업시까지 100억동(43만달러)의 양육비를 부담하라는 판결을 확정했다.
이번 판결로 부 회장은 5조7000억동(2억4650만달러)에 상당하는 쭝응웬그룹 내 타오 대표의 주식을 인수해 쭝응웬커피의 단독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부 회장은 공동명의였던 3500억동(1510만달러) 상당 6개 부동산을 단독소유하게 됐으며, 타오 대표는 쭝응웬그룹에서 1조7600억동(7610만달러) 상당 현금 및 현금등가물, 금, 외화를 받게 됐다.
이번 판결로 부 회장은 타오 대표에게 1조2200억동(5270만달러) 상당의 자산을 지급할 의무를 부여받았다.
타오 대표 역시 3760억동(1630만달러) 상당 7곳의 부동산을 양도받게 됐으며, 또한 3760억동(1630만달러)가 넘는 7개의 부동산을 받게 된다.
법원은 부 회장이 타오 대표와 함께 설립한 싱가포르 쭝응웬인터네셔널(TNI)의 소유 및 경영권을 타오 대표에게 자발적으로 승계한다는 것을 인정했다.
TNI의 자산가치는 1000억동(432만달러)에 그쳐 ‘땅콩’ 수준으로 묘사됐다.
이 날 타오 대표는 법정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법률 대리인만 출석했다.
부 회장과 타오 대표는 1998년 결혼해 쭝응웬그룹을 국내 굴지의 커피브랜드로 성장시켰으나, 2013년부터 둘 사이에 마찰이 생기기 시작해 2015년 타오 대표가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3월 1심법원은 쭝응웬커피그룹의 주식과 현금, 예금을 부 회장과 타오 대표에게 각각 6대 4로 분할하며, 경영권은 부 회장이 단독으로 갖는다는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타오 대표는 부 회장과의 재결합을 요구하며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부 회장 역시 자산분할 판결에 불복했다. 부 회장은 7대 3을 요구했다.
올들어 11월말 현재 쭝응웬그룹의 세후이익은 전년동월보다 50% 급감한 3470억동(1500만달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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