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관공서 대기업 하루이틀 더 휴무
베트남 뗏(Tet, 설)연휴 23~29일…관공서•대기업 대부분 하루이틀 더 휴무
- 중소기업, 자영업 등은 10일~2주일 쉬는 곳 많아…민족대이동, '한국은 저리가라'
- 전국 각 도시 화려한 불꽃놀이, 자정부터 15분간…지방마다 특유의 축제와 행렬
베트남도 우리나라와 중국처럼 음력설(Tet, 뗏)을 쇤다.
뗏은 베트남 최대 명절이자 가장 긴 연휴로 우리의 민족대이동은 저리가라할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이 귀향한다.
이들이 자동차나 버스 또는 대다수가 이용하는 오토바이를 타고 고향으로 이동하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향가는 길은 말 그대로 차량과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길이 막히고 멀어도 고향으로 가는 길은 언제나 즐겁고 들뜬다. 도시로 떠난 젊은이들이 일가친척들에게 나눠줄 선물을 한아름 가득들고 일년에 한번 정도 고향을 찾은 이 기회를 놓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올해 뗏연휴 공식휴일은 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간이지만 중소기업과 자영업은 보통 10일간, 심지어 2주일간 휴무하는 곳도 있다.
관공서와 공기업, 대기업 등도 보통 법정연휴 외 하루나 이틀 정도 더 휴가를 준다.
올해 뗏 귀향은 연휴 전일인 22일부터 벌써 시작됐다. 20일부터 출발한 성급한 사람들도 더러 있다.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23일부터 하노이나 호치민시와 같은 대도시 거리는 오히려 한산해진다.
고향이 이곳인 사람들은 뗏연휴 한가한 거리 풍경에 잠시 여유를 즐기며, 뗏연휴를 이용해 가까운 바다나 산으로 짧은 명절휴가를 다녀오기도 한다.
혈기방자한 젊은이들은 긴 뗏연휴를 이용해 친구들이나 사랑하는 연인과 1000km, 심지어 2000km에 이르는 오토바이 대장정을 즐기기도 한다.
뗏연휴 동안 전국의 각 도시에서는 불꽃놀이로 설을 맞는다. 불꽃놀이는 시내 곳곳에 마련된 불꽃놀이 행사장에서 음력 1월1일 0시부터 15분간 이어진다.
이날 사람들은 함께 모여 불꽃놀이를 보면서 새해를 맞고 서로에게 덕담으로 새해를 축하한다.
또한 뗏연휴 기간을 이용해 각 지방에서는 지방마다 특유의 다양한 축제행사나 행렬도 마련된다. 어린시절 고국에서의 그리운 풍경을 베트남에서 추억할 수 있어 다행이다.
- 중소기업, 자영업 등은 10일~2주일 쉬는 곳 많아…민족대이동, '한국은 저리가라'
- 전국 각 도시 화려한 불꽃놀이, 자정부터 15분간…지방마다 특유의 축제와 행렬
베트남도 우리나라와 중국처럼 음력설(Tet, 뗏)을 쇤다.
뗏은 베트남 최대 명절이자 가장 긴 연휴로 우리의 민족대이동은 저리가라할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이 귀향한다.
이들이 자동차나 버스 또는 대다수가 이용하는 오토바이를 타고 고향으로 이동하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향가는 길은 말 그대로 차량과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길이 막히고 멀어도 고향으로 가는 길은 언제나 즐겁고 들뜬다. 도시로 떠난 젊은이들이 일가친척들에게 나눠줄 선물을 한아름 가득들고 일년에 한번 정도 고향을 찾은 이 기회를 놓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올해 뗏연휴 공식휴일은 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간이지만 중소기업과 자영업은 보통 10일간, 심지어 2주일간 휴무하는 곳도 있다.
관공서와 공기업, 대기업 등도 보통 법정연휴 외 하루나 이틀 정도 더 휴가를 준다.
올해 뗏 귀향은 연휴 전일인 22일부터 벌써 시작됐다. 20일부터 출발한 성급한 사람들도 더러 있다.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23일부터 하노이나 호치민시와 같은 대도시 거리는 오히려 한산해진다.
고향이 이곳인 사람들은 뗏연휴 한가한 거리 풍경에 잠시 여유를 즐기며, 뗏연휴를 이용해 가까운 바다나 산으로 짧은 명절휴가를 다녀오기도 한다.
혈기방자한 젊은이들은 긴 뗏연휴를 이용해 친구들이나 사랑하는 연인과 1000km, 심지어 2000km에 이르는 오토바이 대장정을 즐기기도 한다.
뗏연휴 동안 전국의 각 도시에서는 불꽃놀이로 설을 맞는다. 불꽃놀이는 시내 곳곳에 마련된 불꽃놀이 행사장에서 음력 1월1일 0시부터 15분간 이어진다.
이날 사람들은 함께 모여 불꽃놀이를 보면서 새해를 맞고 서로에게 덕담으로 새해를 축하한다.
또한 뗏연휴 기간을 이용해 각 지방에서는 지방마다 특유의 다양한 축제행사나 행렬도 마련된다. 어린시절 고국에서의 그리운 풍경을 베트남에서 추억할 수 있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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