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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격리됐던 한국인 20명 귀국 체류중인 한국인은?

다낭市, 격리됐던 한국인 20명 귀국, 현지 체류중인 한국인들은 어쩌나?

다낭시 인민위원회는 다낭 한국 총영사관 및 공항 당국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지난 2/24일 대구-다낭 노선에서 비엣젯 항공으로 입국했다 갑자기 격리 조치됐던 한국인 20명을 오늘(2/25일)밤 한국으로 다시 귀국시키는 방안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비행기 탑승전까지도 강제 격리와 관련된 사전 통보나 협의없이 갑자기 진행된 격리에 20명의 한국인 관광객들은 총영사관을 통해 항의했고,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해 오늘 최종적으로 대상자 20명 모두 한국으로 돌려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다낭시 인민위원회는 보건국과 협의해 한국인 관광객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의료 확인서를 발급하는 등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에 따르면, 오늘(2/25일) 밤 23시 55분에 출발하는 비엣젯 항공편으로 인천 공항에 도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오늘밤 이들이 탑승하는 항공기에는 격리 대상자였던 대구에서 입국했던 관광객 20명을 포함해 총 234명의 승객이 탑승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어제(2/24일)부터 각 지방자치단체에 발송된 보건부 공문을 기준으로 대구 경북 지역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을 강제로 14일간 격리 조치하는 등 한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한 검역 및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실행 세부 사항이 규정되지 않아 일선에서는 혼선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어제 격리가 진행된 다낭에서는 현지 격리 시설이 제대로 준비도 되어있지 않은 상태로 알려져 한국인 관광객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호텔에 격리될 수 있도록 조치를 요청하면서 서너 시간 동안 대기하는 등 처리에 우왕좌왕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교민들은 이번 상황이 정리되기 전까지는 베트남 방문 계획을 연기하거나 취소해야하고, 만약 필요에 따라 베트남에 입국한다고 하더라도 현지 공안 및 사회국 직원들의 관리 감독을 받아야 하는 등 불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베트남 현지에 비자나 거주증을 발급받아 생활하고 있는 교민들도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어느곳에서도 조력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교민들의 메신저를 통해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베트남 공무원들이 갑자기 집이나 사무실을 방문해 체온을 체크하는 등 사전 조율없이 검사가 진행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와 관련해 현지 대사관에 전화를 걸어도 구체적으로 대응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라는 답변만 받았다는 교민 대화방 글들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만약의 경우 격리 조치에 들어가게 되더라도 제대로 의학 관련 통역 서비스를 제공 받지 못하는 등 현지 의료진들과의 의사 소통에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이 같은 문제에 대해 현지 대사관이나 영사관에서는 원론적인 답변에만 그치고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민들의 불안감은 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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