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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유명관광지 개방

베트남 유명관광지 속속 재개방…푸꾸옥, 무이네, 다낭, 냐짱 등
- 유흥업소 영업은 제한…'위험지역' 하노이•호치민 양대도시와 하롱베이는 아직 개방안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폐쇄됐던 베트남 유명 관광지들이 속속 재개장하며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진주섬으로 불리는 끼엔장성(Kien Giang) 푸꾸옥(Phu Quoc)은 지난 26일 숙박업소와 식당들이 영업을 재개하며 내국인 및 국내체류 외국인을 상대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총리의 ‘훈령 15호’에 따라 술집, 노래방, 마사지업소 등 유흥시설은 여전히 영업이 금지되고 있다.

중부 휴양도시 냐짱(Nha Trang, 나트랑)이 성도(省都)인 칸호아성(Khanh Hoa)은 폐쇄됐던 모든 관광지 및 해변을 약 1개월만인 지난 27일부터 정상화하며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지역간 감염이 비교적 심각했던 중남부 빈투언성(Binh Thuan)은 지난 24일까지 확진자 9명 전원이 회복해 퇴원함에 따라 제한적으로 관광업을 재개했다.

빈투언성은 휴명 휴양지 무이네(Mui Ne)가 위치하고 있는 지역이다.

‘지상낙원’으로 불리는 무이네는 윈드서핑, 제트스키, 카약과 같은 해양레저 활동으로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다.

뀌년(Quy Nhon)과 베트남 최대 해안관광도시 다낭(Da Nang)이 위치한 중부 빈딘성(Binh Dinh)은 해수욕장 재개장을 승인했으나 아직까지 사람들이 붐비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세계 최대 자연동굴 선동동굴(Son Doong)이 있는 꽝빈성(Quang Binh)은 지난 27일부터 퐁냐께방국립공원(Phong Nha Ke Bang)과 띠엔선동굴(Tien Son)을 개방했다.

코로나19 ‘저위험지역’으로 분류된 꽝남성은 지난 24일부터 리조트, 호텔, 홈스테이 등 숙박업 영업재개가 허용됐다. 그러나 야외관광은 여전히 단체 10명 이하로 제한된다.

꽝남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명 관광지 고도(古都) 호이안(Hoi An)이 위치해 있다.

연중 서늘한 기온으로 휴양지로 각광받는 중부 고원도시 달랏(Da Lat) 역시 관광객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달랏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지방정부들이 관광지를 재개방하고 있으나 2대 대도시인 하노이와 호치민시를 비롯해 북부 박닌성(Bac Ninh)과 하장성(Ha Giang)은 여전히 ‘위험지역’으로 분류돼 관광활동이 제한되고 있다.

하노이 및 호치민시 당국은 아직 관광업 재개에 관한 내용을 발표하지 않았으며, 북부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하롱베이는 7명의 확진자가 보고된 이후 여전히 관광지가 폐쇄된 상태다.

총리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격리’를 지시함에 따라 3월 중순부터 유흥시설 영업이 중단됐고 유명 관광지들도 문을 걸어잠궜다.

거기다가 외국인 신규 비자발급 중단 및 외국인 입국 제한으로 1분기 외국인 관광객은 급감했다.

통계총국(GSO)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외국인 입국자는 전년대비 18.1% 감소한 370만명이었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지난 24일 하루를 제외하고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3일째 발생하지 않아, 28일 오전 기준 확진자 270명중 222명이 완치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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