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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로 진출한 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 하노이 진출…호치민 이어 양대도시서 사업
- 수도권 고객유치위해 최대 50% 할인이벤트

음식배달서비스업체 배달의민족(배민 Baemin)이 호치민에 이어 하노이에도 진출해 베트남 양대도시에서 사업을 하게 됐다.

배민은 하노이 진출과 함께 수도권 고객 유치를 위해 최대 50%의 할인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배민은 지난해 5월 호치민시에 처음 진출했지만 현지 차량공유업체 그랩(Grab)과 고비엣(Go-Viet)이 각각 운영하는 그랩푸드(GrabFood)와 고푸드(Go-Food)가 선점하고 있는 배달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못했다.

배민은 지난 2010년 설립된 한국업체로 모기업인 우아한 형제들의 기업가치는 26억달러로 평가됐으며 올해초 독일업체 딜리버리 히어로(Delivery Hero)가 40억달러에 인수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의 음식배달 시장 규모는 38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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