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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이어 호이안도 사회적 격리 시행

다낭 이어 호이안도 사회적 격리 시행...31일 0시부터 2주간
- 생계활동외 외출자제, 비필수사업장 영업중단, 모임금지

최근 다낭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지역감염 2차확산세가 인근 지방으로 퍼짐에 따라 호이안시(Hoi An)도 31일 0시부터 사회적 격리에 들어간다고 공지했다.

호이안시는 다낭시 바로 아래에 위치한 유명 천년고도(古都) 관광지다.

30일 꽝남성(Quang Nam) 인민위원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총리 ‘훈령 제16호’에 따라 31일 0시부터 호이안시 전체에 대한 사회적 격리 조치를 실시한다”며 “모든 시민은 지방정부의 정책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호이안 시민은 직장 및 생필품 구입 등 생계활동 이외의 출입을 자제해 가급적 집에 머물며, 필수사업장 외 모든 상점의 문을 닫고, 각종 모임도 금지되며, 지역간 이동도 제한된다.

앞서 지난 28일 사회적 격리 시행에 들어간 다낭시는 이 조치를 한단계 강화해 30일 오후 1시부터 모든 온라인 주문 및 배달, 포장 판매도 금지했다.

그러나 호이안시는 배달 주문과 포장은 가능하다.

이와 함께 꽝남성 인민위원회는 확진자가 머문 것으로 확인된 다이록현(Dai Loc)과 디엔반사(Dien Van xa 면단위) 소재 체육시설을 폐쇄했다.

꽝남성에서는 최근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 조치는 31일 0시부터 내달 14일 0시까지 2주간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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