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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차 확산중인 베트남

베트남, 코로나19 2차 확산세 심상치 않다…다낭서 사망자 1명 더 늘어
- 고령에 기저질환 있는 2명 사망, 확진자 49명 추가 발생

지난달 24일 다낭에서 시작한 코로나19 2차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1월22일 첫 확진자가 보고된 이후 6개월여만에 첫 사망자가 나온 당일 두번째 사망자가 발생했고 지역감염 확산도 계속 복잡한 추세다.

하루만에 사망자 2명, 확진자 49명(지역 23명, 해외 26명)
베트남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한 당일 저녁에 두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두번째 사망자는 다낭에 거주하는 437번 환자(61세 남성)로 31일 저녁 패혈성쇼크로 사망했다.

사망자는 만성신부전을 앓아오다 다낭병원에서 혈액투석 치료를 받아왔다.
그외도 그는 고혈압, 당뇨, 심방세동, 통풍 등을 치료받은 병력이 있다.
그는 지난달초 호흡곤란 증상으로 다낭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던 도중 지난 7월9일부터는 고열, 폐부종 등 증상을 보여 17일에는 심폐소생술을 받기도 했다.
이후 코로나19 검사결과 27일 최종 양성으로 판정된 후 중환자실에서 에크모(ECMO) 치료를 받아오다 31일 결국 사망했다.

앞서 보건부 치료소위원회는 여러차례 논의 결과 이 환자의 상태가 매우 심각해 사망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병원측은 사망원인을 다기관부전, 고혈압, 통풍, 만성신부전 등과 코로나19에 의한 폐렴 등 합병증에 의한 패혈성쇼크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 오전 10시경 호이안(Hoi An)에서 기저질환이 있던 428번 환자(70세 남성)가 합병증에 의한 심장마비로 사망한데 이어 하루만에 2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한편 7월31일 하루동안 다낭 12명, 호치민시 3명, 꽝남성(Quang Nam) 8명, 해외입국자 26명 등 총 49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역감염자는 지난달 24일 이후 7일만에 116명으로 늘었다. 이중 다낭이 91명, 꽝남성 16명, 호치민시 5명, 하노이 2명, 꽝응아이성(Quang Ngai) 1명, 닥락성(Dak Lak) 1명이다.

8월1일 오전현재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46명, 완치자 373명, 사망자 2명이며 9만1000명 이상이 격리중에 있다.

확산 지방마다 방역대책 강화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세가 점점 복잡해짐에 따라 지방정부들도 방역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사회적 격리 조치를 가장 높은 수준(훈령 제19호)으로 시행하고 있는 다낭시는 다른 지역으로 확산을 막기 위해 무단으로 시를 떠나는 사람들에게 1000만동(429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공지했다.

또한 전날 호치민시와 닥락성(Dak Lak)에 이어 하노이시도 노래방, 바 등 비필수사업장 및 노점상의 영업을 금지했다.

이로써 다낭시, 꽝남성 포함 5개 지방이 ‘훈령 제16호’에 따라 사회적 격리 조치됐다.

이런 상황에서 하노이시와 호치민시 등 확산세가 계속되는 지방정부는 사태가 계속 악화되면 언제라도 대응 수위를 격상해 시행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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