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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소기업 피싱사기에 가장 취약

베트남 중소기업, 동남아국가중 피싱사기에 가장 취약
- 상반기 동남아지역 중소기업 160만개 공격받아…베트남 46만4300개, 가장 많아
- 사용수법 코로나19 정보, 마스크, 백신연구 기부금, 구호품 제공 등

동남아시아에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피싱사기 공격에 베트남 기업들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러시아 사이버보안회사 카스페르스키랩(Kaspersky Lab)의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동남아 지역에서 직원수 50~250명 규모인 160만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피싱사기 공격을 당했다.

이는 작년동기대비 39%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베트남 중소기업이 46만4300개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인도네시아 40만6200개, 말레이시아 26만9500개 순이었다.

싱가포르는 공격을 당한 사례가 가장 적었지만 60.5%나 증가했다.

전세계적으로 보면 브라질이 가장 많은 공격에 노출됐고 다음으로 러시아, 프랑스, 콜롬비아, 미국 순으로 피싱사기 공격을 받았다.

가장 많은 피싱사기 수법은 코로나19 정보였고 다음으로 마스크 판매, 백신 연구를 위한 기부금 모집, 구호품 제공 등을 미끼로 사용했다.

이밖에도 업무평가, 관리자의 긴급공지, 긴급 암호변경 요구, 긴급 보도자료와 같은 몇가지 유행도 피싱사기 수법으로 이용됐다.

여 시앙 티옹(Yeo Siang Tiong) 카스페르스키랩 동남아 총괄매니저는 동남아시아에 피싱사기 공격이 급증한 것은 많은 기업들이 지난 3월말부터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하게 함으로써 바이러스에 감염된 링크나 첨부파일을 클릭하는 횟수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상반기 정보시스템에 대한 사이버공격은 2017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7.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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