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코브라에 물린 남성 코브라 움켜쥐고 응급실로

베트남, 대형 킹 코브라에 물린 남성.., 코브라 움켜쥐고 응급 후송

지난 8/19일 호찌민시 쩌제이 (Cho Ray) 병원에는 호찌민시에서 약 90Km 떨어진 떠이닌 (Tay Ninh)성에 거주하는 38세 남성이 킹 코브라에 허벅지를 물려 응급 후송된 환자가 치료했다고 밝혔다.

가족들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날 아침 아들이 집 앞에 위치한 농장에서 큰 뱀을 발견하고, 뱀을 잡으려다 허벅지를 물렸지만, 뱀의 머리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독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허벅지 부근을 압박한 후 인근에 있는 병원으로 응급 후송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병원으로 응급 후송되는 가운데서도 이 남성은 의식을 유지하고 코브라의 머리를 꼭 잡았으며, 뱀은 이 남성의 팔을 감싸고 벗어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 도착한 후 확인 결과 이 남성에게 잡힌 킹 코브라는 길이 2.5m, 무게 4.6kg으로 알려졌다.

후송된 남성은 약 30분 후 청색증이 나타나고 호흡 곤란을 겪기 시작해 인공 호흡기를 착용하고 추가 치료를 위해 호찌민시 쩌제이 (Cho Ray)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환자는 사지 마비, 동공 확장, 반사 신경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이러한 증상은 킹 코브라의 독에 의한 것으로 빠르게 해독 하지 않으면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행히 이 남성은 해독 치료를 받고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환자는 인공 호흡기를 착용하고 있으며, 코브라의 독이 심장에 영향을 끼쳤는지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