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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구조조정 진행중인 베트남 1위 빈그룹(Vingroup)

빈그룹, 사업 구조조정 지속…부동산, 제조업 중심으로
- 광산회사 흐엉하이-꽝응아이 인수…부동산기업 MB베트남 지분매각, 다이안 자회사편입
- 상반기 매출 16억6950만달러, 세후이익은 6040만달러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이 4500억동(1940만달러)을 투자해 광산회사 흐엉하이-꽝응아이㈜(Huong Hai-Quang Ngai)를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빈그룹의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빈그룹은 1분기 광산회사의 협력사 지분을 모두 인수한 후 3월18일자로 흐엉하이-꽝응아이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정부의 사업자등록포털에 따르면, 2018년 2월 설립된 흐엉하이-꽝응아이는 중부 꽝응아이성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광산 개발 및 채광이 주요 사업 분야다.

회사는 암석, 모래, 자갈, 점토, 철광석, 희토류, 시멘트, 석회, 석고 등을 채굴한다.

광산회사 인수 외 빈그룹은 지난 5월15일까지 4조6000억동(1억9860만달러)을 투자해 부동산기업 다이안㈜(Dai An) 협력사들이 가진 다이안 지분을 모두 매입해 다이안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지난 1월1일에는 푸꾸옥섬(Phu Quoc)에서 호텔 및 리조트를 운영중인 푸꾸옥관광개발투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푸꾸옥관광개발투자와의 협력범위는 호텔 및 골프장, 생태리조트, 빈펄사파리(Vinpearl Safari) 등이다.

4월1일에는 860억동(370만달러)을 투자해 자회사 비니티스(VinITIS) 지분율을 80%로 확대했다.

비니티스는 데이터 처리, 통신인프라 대여, 음성통신망, TV채널 등에서 사업하는 통신기업이다.

또한 2분기에 자회사 MV베트남부동산의 지분 80% 전량을 8조7990억동(3억7930만달러)에 매각해 7조5620억동(3억2660만달러)의 차익을 실현했다.

지난달에도 사이공도시개발투자에서 자본금 2160만달러를 철수해 사도무역을 설립했다.

이처럼 빈그룹은 자동차(빈패스트), 스마트폰(빈스마트) 등 제조업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구조조정하고 있다.

상반기 빈그룹의 매출 및 세후이익은 각각 38조7270억동(16억6950만달러), 1조4010억동(6040만달러)을 기록했으며, 총자산은 427조1840억동(184억1560만달러)으로 잠정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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