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없이 베트남 입국한 50여명의 아기들의 운명

부모 없이 한국에서 입국한 영아 50여명 시설에 격리

어제 (9/6일) 호찌민시 떤손녓 국제공항으로 한국에서 입국한 총 405명의 베트남인들 중 부모 없이 입국한 영아 53명이 인근 지역인 빈증성에서 시설 격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모 없이 입국한 1세 미만의 영아들의 부모들은 한국에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영아들만 보내 베트남에 있는 지인들에게 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한국에서 입국한 다른 승객들도 모두 중앙집중식 시설에서 격리된다.

관계자는 이번과 같이 부모 없이 영아들만 입국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또한, 입국한 영아들을 보살피기 위해 현지에 거주하는 친인척 41명이 격리 시설에 들어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몇 달 동안 한국에서 수천 명의 자국민들을 송환했는데 이들은 모두 어려운 상황에 처한 노동자들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은 베트남 근로자들이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