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동남아 3개국 단체관광 비자발급 완화 2년 연장

법무부는 동남아 3개국인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으로 단체관광을 하려는 관광객들을 위한 비자 발급 제도를 2년 더 연장했습니다.

이 제도는 기존에 '5인 이상의 기업 인센티브 관광단 및 수학여행단'을 대상으로 한 단체관광 비자를 '3인 이상의 일반 여행객'까지 확대한 것입니다.

시범운영 결과, 작년 상반기에 2만3,781명이었던 3개국 단체관광 입국자는 제도 시행 후 하반기에는 4만7,397명으로 약 2배 증가했으며, 올해 1~5월 입국자 수도 전년 하반기보다 많은 5만6,427명이 입국했습니다.

그러나 불법 취업 등을 위해 단체에서 이탈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어, 법무부는 무단이탈 사례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체계적이고 균형잡힌 비자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