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력난과 대응

베트남은 여름철에 폭염이 계속되며 전력 공급이 수요를 충당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북부 지역에서는 가뭄으로 인해 대형 수력발전 댐의 수위가 현저히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가 끊겨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공상부는 최근 성명을 통해 이달 일간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현재 수급 상황은 여전히 안정적이며,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전력난 상황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수력 및 화력발전소 가용성을 모니터링하고 시스템 장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력규제국(ERA) 산하에 신속대응팀을 준비해두었습니다.

또한 베트남은 국가전력망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공상부 전기•재생에너지국과 협력하여 직접전력구매제도(Direct Power Purchase Agreement, DPPA)를 마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