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호텔에서 베트남인 6명 사망 사건

태국 방콕의 한 유명 호텔에서 베트남 국적의 남녀 6명이 한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이들 가운데 2명은 베트남계 미국인이고, 나머지 4명은 베트남 국적자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독살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사망자들은 입에 거품을 물고 있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투숙객 명단에 올라있으나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은 1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으며, CCTV와 목격자 탐문 등을 통해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주요 경제동력 중 하나인 태국의 관광산업이 타격을 입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관광산업 회복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조치를 내렸으며,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도 유가족들에게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에도 같은 지역에서 호텔 인근에서 총격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었으며, 이번 사건으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