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베트남 생산기지 5.5억달러 추가투자

대만 대기업 폭스콘이 베트남 북부 꽝닌성(Quang Ninh)에서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제품과 스마트 시스템 장비를 생산하는 두 프로젝트에 5억 5,1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 지역매체에 따르면 꽝닌성이 폭스콘싱가포르(Foxconn Singapore)의 총액 5억 5,100만 달러 규모의 2개 스마트 기기 생산 기지 프로젝트에 투자 인증서를 발급했다고 최근 보도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418만 대의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기기 생산 공장이 2억 6,370만 달러, 스마트 시스템 기기 공장이 2억 8,720만 달러에 이르는 규모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두 프로젝트는 2026년 7월 완공된 뒤 장비 설치와 시운전을 거쳐 이듬해 5월부터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폭스콘은 지난해 6월에도 베트남에서 전기차 부품과 IT 기기, 예비 부품 등 총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2개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인증서를 발급했습니다.

이로써 폭스콘은 2000년대에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누적 투자액을 32억 달러 이상으로 늘렸으며, 현재 폭스콘 제조 공장의 대부분은 북부 박닌성(Bac Ninh)과 박장성(Bac Giang) 등에 집중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