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상반기에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부터 1억 6천만 달러 세금 징수

2024년 상반기, 베트남은 구글, 메타(옛 페이스북),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부터 4조 390억 동(약 1억 5890만 달러)의 세금을 징수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수치입니다.

베트남 세무총국은 전자정보포털을 통해 납세 신고를 마친 해외 플랫폼 기업이 102곳으로, 26곳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재정부 시행규칙(80/2021/TT-BTC)에 따르면, 베트남 내 고정 사업장을 두지 않고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 기반 사업을 운영하는 외국 기업과 법인이 이에 해당됩니다.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애플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전자정보포털에 정보를 제공 중인 국내외 전자상거래 기업은 총 383개로, 전년 말 대비 22개 증가했습니다.

세무총국은 전자상거래 활동을 여러 유형으로 분류하여 세무 관리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징수된 세금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97조 동(약 38억 1627만 달러)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