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 1.6억달러 대출 만기 연장

베트남 국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이 1.6억 달러 규모의 대출 상환 기한을 2027년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이 결정은 베트남 국회에서 찬성을 받았으며, 중앙은행(SBV)에서 무이자로 차입한 이 대출의 상환 기한이 연장되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베트남항공이 부채를 상환하지 못해 파산하게될 시 국내 경제 전반에 심각한파급효과를 불러올뿐만 아니라 국내외 항공기 리스•서비스제공업체들로부터 피소돼 평판이 하락할 우려가 있다며 만기연장 필요성을 국회에 설명한 바 있습니다.

베트남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시장 위축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호실적을 보이며 적자를 줄이고 있으며, 정부는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대출 만기 연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베트남항공은 설립 이후 최고치의 매출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연결매출과 이익 목표를 설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