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der Ads

베트남 어학연수생 성적 조작 사건

베트남 어학연수생들이 출석과 성적증명서를 허위로 발급한 국내 대학교수들이 적발되었습니다.

사진은 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의 전경모습. 2024.07.15.(사진=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제공)
사진은 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의 전경모습. 2024.07.15.(사진=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제공)

이들 교수들은 베트남 어학생들이 체류기간 연장 허가를 받기 위해 성적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의 이민특수조사대는 지방의 한 대학교에서 베트남 어학연수생들이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필요한 출석 및 성적증명서를 허위로 발급한 교수 겸 대학 부설 어학원장 A(58), 교수 겸 학과장 B(48), 교직원 C(24)씨 등 일당 3명을 적발했습니다.

이들은 출석률을 조작한 출석증명서를 베트남 어학연수생들에게 허위로 발급했으며, 베트남 학생들이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체류기간 연장 허가를 받고 있다는 제보를 입수한 출입국당국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대학 교수 겸 대학 부설 국제교류원장 A씨는 불법취업 등으로 강의에 출석하지 못한 베트남 어학연수생들의 출석률을 조작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A씨는 523명의 출석 및 성적증명서를 지난 21년 7월부터 올 4월까지 총 1345회에 걸쳐 발급했으며, 이를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제출하게 하는 방법으로 체류기간연장 및 자격변경 허가를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일당들은 내국인 학생수 감소로 대학 재정상황이 악화되자 외국인 어학연수생 및 유학생 유치로 만회하기 위해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출입국 당국은 조작된 출석 및 성적증명서를 제출한 베트남 어학연수생에 대해 관할 출입국관리사무소에 통보하여 체류기간 연장 불허 및 출국 등의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댓글 없음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