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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모독 논란 부른 '출산하는 성모 마리아상'

오스트리아 북부 린츠(Linz) 성당에서 전시된 '출산하는 성모 마리아상'이 일부 가톨릭 신자들로부터 '신성 모독'이라는 비판을 받아 파괴되었습니다.

오스트리아 린츠 성모마리아 대성당 홈페이지 갈무리

이 조각상은 오스트리아의 예술가 에스더 슈트라우스가 만든 '크라우닝(Crowning)'이라는 작품으로, 성모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낳는 장면을 현실적인 산모의 모습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성당 봉헌 100주년을 기념해 여성의 역할과 성평등을 주제로 전시되었으며, 페미니스트적 관점에서 예수의 탄생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작품을 제작한 슈트라우스는 파괴한 사람에게 "매우 잔인하다"고 말했습니다.

성모 마리아는 종교 예술에서 흔히 천사 가브리엘의 방문을 맞이하거나, 아기 예수를 안고 있거나, 기도하는 장면으로 묘사됩니다.

반면 크라우닝은 출산의 고통을 겪고 있는 성모 마리아를 파격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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