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하노이 오션파크점: 베트남 배달 시장의 새로운 흐름

베트남 하노이에서 BBQ가 첫 배달 전문 가맹점인 'BBQ 오션파크점'을 개점했습니다.

이 매장은 베트남에서 지난 2월에 오픈한 'BBQ 가드니아점'에 이어 두 번째 매장이며, 배달과 포장 전문 매장으로는 처음입니다.

BBQ의 배달·포장 전문 매장은 2020년 코로나19 시기에 국내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론칭 6개월 만에 100호점을 오픈하고 1년 만에 300호점을 돌파했습니다.

오션파크점은 40㎡(약 12평) 규모로, 베트남 최대 항구도시 하이퐁과 관광지로 유명한 할롱 베이로 가는 진입로에 위치해 있습니다.

인근에는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K-Town 등이 조성돼 있고, 베트남에서 가장 큰 교육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빈스쿨(VinSchool)도 위치해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K-치킨을 알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베트남 내 배달 플랫폼 이용자 수는 약 1700만 명에 이르며,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인 모멘텀웍스(Momentum Works)에 따르면 2023년 베트남 내 음식 배달 시장의 총 주문액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14억 달러(약 1조9278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베트남은 전체 인구 중 약 70%가 오토바이를 보유하고 있어 배달 시장은 앞으로도 급격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BBQ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한 BBQ 오션파크점은 현지인이 직접 운영하는 BSK 매장으로 컵밥 및 양념류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베트남 내 K-푸드 저변 확대를 위한 매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BBQ는 2007년 첫 진출해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대표 관광지 다낭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신규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