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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과 한국, ‘박닌성 동남신도시’ DNA 심는다

베트남과 한국의 도시개발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16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건설부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이 응우옌 타잉 응이 베트남 건설부 장관과 도시 및 주택개발 협력방안 MOU 서명식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베트남 현장취재단

최근 베트남 건설부와 국토교통부 간에 도시 및 주택개발 협력방안 MOU(업무협약)과 스마트시티·사회주택 협력 실행계획에 서명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외교 성과를 이어받는 조치로, 양국 산업단지 및 도시개발 협력을 구체화한 내용입니다.

베트남은 빠른 도시화가 진행 중인 국가로,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수주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약 120조원을 투자한 베트남 최대 투자국이며, 베트남은 한국의 해외건설 누적수주액 아세안 1위 국가입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판교 신도시'급 규모인 '박닌성 동남신도시'에 대한 국내 수주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베트남의 2030년 도시화율 50% 계획과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박닌성 동남신도시'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며, "한국과 베트남이 공동사업으로 추진된다면 토지 취득, 건물의 건축, 주택 배분 문제를 실증적으로 실험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베트남은 2030년까지 도시화율을 50%로 끌어올리고, 국내총생산(GDP) 85%를 도시에서 담당하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의 사회주택 개발 경험이 베트남의 도시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응우옌 타잉 응 베트남 건설부 장관은 "베트남 도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성도시뿐 아니라 구도시 개량사업도 계획 중"이라며, 한국 민간기업 활동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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