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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항공 수류탄 소동

베트남항공의 여객기가 수류탄 소동으로 예정시간보다 2시간 가량 지연 출발했다고 합니다.

베트남에서 국내선 여객기가 수류탄 소동에 예정시간보다 2시간 가량 지연 출발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다낭공항을 떠나 호치민공항으로 향하려던 베트남항공 여객기는 폭발물 허위신고로 지연 출발했다. (사진=베트남항공)

베트남중부공항청(MAA)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25분 다낭공항(Da Nang)을 떠나 호치민시 떤선녓공항(Tan Son Nhat)으로 가려던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VN131편이 수색작업 등의 사유로 약 2시간 늦은 오후 5시15분 이륙했습니다.

7월 23일 오후 3시15분경, 승객 탑승 과정에서 기내에 앉아있던 한 남성승객이 승무원에게 '여행가방에 수류탄이 들어있다'고 신고했고, 이후 항공보안센터가 모든 탑승객과 위탁•기내수화물을 대상으로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허위 신고자는 중부공항청 본부로 이송되었고, 관련 규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형사처벌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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