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자동차 등록 수수료 50%인하 정책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산 및 베트남에서 조립된 자동차의 등록 수수료를 50%로 인하하는 제안을 관련 부처에 제출했습니다.

이 제안은 2024년 8월 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유효하며, 국내 자동차 제조 및 조립 산업을 지원하고 경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시되었습니다.

현재 베트남에는 40개 이상의 자동차 제조 및 조립 기업이 있으며, 연간 총 설계 생산 규모는 약 75만5000대입니다.

외국인 투자 기업은 업계의 약 35%를 차지하고 국내 기업은 약 65%를 차지하며, 이들 회사는 총 9인승 미만 자동차에 대한 국내 수요의 약 70%를 충족하고 있습니다.

내수 시장 수요는 2025년까지 연간 약 80만~90만 대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2024년 첫 3개월 동안 승용차와 상용차를 포함한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베트남 자동차 제조업협회(VAMA)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VAMA 사업체의 판매량은 5만8165대로,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 감소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국내에서 생산 및 조립된 자동차에 대한 등록 수수료를 지속적으로 인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되고 있습니다.

또한, 베트남은 2024년 1분기 동안 9억 2940만 달러 상당의 자동차 4만3805대를 수입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물량은 19.4% 감소하고 가치는 23.5% 감소한 수치입니다.

베트남으로 수입된 완성차(CBU)의 수는 1만1565대로, 이는 2억 5560만 달러에 해당합니다.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은 베트남에 가장 많은 자동차를 공급하는 국가로, 이 3개국은 총 4만2154대의 자동차를 공급하며, 2024년 4개월 동안 수입의 96.2%를 차지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재정부는 국내에서 생산되거나 조립된 자동차에 대한 특별소비세 납부 기한을 연장하는 법령 초안에 대한 의견을 법무부에 요청했습니다.

국내 자동차 제조•조립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 6•7•8•9월 과세기간의 특별소비세 납부 기한을 늦어도 11월 20일까지 연기하자고 제안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