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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이안서 외국인 2명 메탄올 중독 사망… 바텐더 체포

베트남의 인기 관광지인 호이안에서 메탄올 중독으로 외국인 여행자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바텐더를 체포했다.


메탄올 중독 사망 사건 발생

2024년 12월 26일, 호이안 시내 한 숙박업소에서 영국인과 남아공인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고, 사망 원인은 메탄올 중독으로 확인됐다.

불법 주류 제조 및 제공

수사 결과, 12월 24일 오후 3시 30분경 호이안 시내 한 식당의 바텐더가 식용 금지된 70도 의료용 알코올, 생수, 레몬 껍질, 설탕을 혼합해 만든 술을 관광객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술은 이탈리아 전통 리큐어인 리몬첼로(Limoncello)로 속여 판매되었으며, 피해자들은 이 술을 마신 후 메탄올 중독으로 사망했다.

바텐더 체포 및 법적 조치

2024년 2월 7일, 꽝남성 경찰은 해당 바텐더를 식품안전 규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불법 제조된 주류가 관광객들에게 제공되었으며, 식당이 위조된 주류를 판매했을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베트남에서 불법 주류 위험 증가

최근 베트남에서는 불법 주류 소비로 인한 메탄올 중독 사고가 증가하고 있고, 동남아 일부 나라에서 값싼 메탄올로 술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판매하는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라오스에서 유사한 사건이 발생해 호주인 2명, 덴마크인 2명, 미국인 1명, 영국인 1명이 목숨을 잃었다.

메탄올은 공업용 알코올로, 극소량만 섭취해도 실명, 신경 손상,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정식 허가된 주류만 소비할 것을 권장하며, 관광객들에게 출처 불명의 술을 피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 베트남 여행 시, 불법 주류에 주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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