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상징물 ‘샤크조 빌딩’, 4월 철거…30년 역사 막 내려
하노이의 대표적인 상징물이자 랜드마크였던 샤크조(Shark Jaw, 상어턱) 빌딩이 4월 철거된다.
하노이시는 호안끼엠호(Hoan Kiem) 인근 공공공간 확장 계획에 따라 샤크조 빌딩을 철거하고, 새로운 광장과 지하 주차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샤크조 빌딩은 1993년 완공된 이후 30년 넘게 하노이 동낀응이아툭 광장(Dong Kinh Nghia Thuc Square)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6층 규모의 이 건물은 바닥면적 390㎡로, 층이 올라갈수록 좁아지는 독특한 형태가 마치 상어의 턱을 닮았다고 해서 ‘샤크조’라는 별칭이 붙었다.
현재 샤크조 빌딩에는 레스토랑과 카페 등 F&B 매장이 입점해 있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하노이 당국은 도심 내 공공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해당 건물을 철거하고, 보다 넓은 광장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하노이시는 철거 후 약 1.2헥타르(12,000㎡) 규모의 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광장 재정비와 함께 지하 주차공간도 조성되며, 9월 독립기념일까지 모든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철거에 소요되는 비용은 약 180억 동(약 70.5만 달러)으로 추산되며, 하노이 지방정부가 전액 부담한다. 빌딩 소유주인 하노이교통공사는 4월 말까지 철거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샤크조 빌딩 철거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주민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오랜 시간 이곳을 거쳐 간 중장년층은 젊은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며 마지막 방문에 나섰고, 젊은 세대 역시 철거되기 전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빌딩을 찾고 있다.
하노이시는 앞으로 호안끼엠호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공공공간을 더욱 확대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샤크조 빌딩이 사라진 자리에는 새로운 광장이 조성될 예정이지만, 이곳을 향한 시민들의 애정과 추억은 오래도록 남을 것으로 보인다.
하노이시는 호안끼엠호(Hoan Kiem) 인근 공공공간 확장 계획에 따라 샤크조 빌딩을 철거하고, 새로운 광장과 지하 주차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샤크조 빌딩, 3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샤크조 빌딩은 1993년 완공된 이후 30년 넘게 하노이 동낀응이아툭 광장(Dong Kinh Nghia Thuc Square)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6층 규모의 이 건물은 바닥면적 390㎡로, 층이 올라갈수록 좁아지는 독특한 형태가 마치 상어의 턱을 닮았다고 해서 ‘샤크조’라는 별칭이 붙었다.
현재 샤크조 빌딩에는 레스토랑과 카페 등 F&B 매장이 입점해 있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하노이 당국은 도심 내 공공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해당 건물을 철거하고, 보다 넓은 광장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공공공간 확장 위한 철거 결정…9월까지 재개발 완료 목표
하노이시는 철거 후 약 1.2헥타르(12,000㎡) 규모의 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광장 재정비와 함께 지하 주차공간도 조성되며, 9월 독립기념일까지 모든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철거에 소요되는 비용은 약 180억 동(약 70.5만 달러)으로 추산되며, 하노이 지방정부가 전액 부담한다. 빌딩 소유주인 하노이교통공사는 4월 말까지 철거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민들 아쉬움 속 마지막 방문 이어져
샤크조 빌딩 철거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주민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오랜 시간 이곳을 거쳐 간 중장년층은 젊은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며 마지막 방문에 나섰고, 젊은 세대 역시 철거되기 전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빌딩을 찾고 있다.
하노이시는 앞으로 호안끼엠호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공공공간을 더욱 확대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샤크조 빌딩이 사라진 자리에는 새로운 광장이 조성될 예정이지만, 이곳을 향한 시민들의 애정과 추억은 오래도록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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