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냐짱 등 국제선 증편 촉구…항공 서비스 강화

베트남 민간항공국(CAAV)이 주요 관광지로 향하는 국제선 증편을 촉구했다.

다낭(Đà Nẵng), 냐짱(Nha Trang), 후에(Huế), 푸꾸옥(Phú Quốc), 반돈(Vân Đồn), 깟비(Cát Bi), 달랏(Đà Lạt) 등 인기 여행지로의 항공편 확대가 핵심 내용이다.

성수기 항공 수요 대응

이번 조치는 4월 30일 국경일, 5월 1일 노동절 연휴, 여름 성수기, 9월 2일 독립기념일 등 여행객 증가 시기에 맞춰 시행된다.
CAAV는 항공사들이 기단을 최적화하고 항공기 추가 투입을 통해 수송 능력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국내선 운영도 확대해야 한다.
공항 인프라와 서비스 용량을 고려한 스케줄 조정, 정시 운항 유지, 원활한 항공기 처리 시간이 강조됐다.

항공사에 요구되는 조치

항공사는 지연 및 취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기 정비를 강화하고 예비 항공기를 확보해야 한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장비와 자재를 충분히 마련하고, 공급업체와 협업하는 것도 중요하다.

항공권 가격 책정 규정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
CAAV는 바가지 요금 방지를 위해 발권 관행을 철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고객 서비스 강화

승객 지원도 강화된다. 항공사는 항공편 취소나 장기 지연 시 승객 보호 조치를 마련해야 하며, 고객 불만을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
지방 정부 및 관광 부서와 협력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것도 요구된다.

이번 지침은 베트남 항공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원활한 여행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베트남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앞으로 더욱 편리한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