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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택시 기사들 자비로 방호막 설치

베트남, 택시 기사들의 자구책…, 자비로 방호막 설치

점점 살벌해 지는 하노이 생활

택시 기사들의 안전 확보?


지난 1월 29일 저녁 하노이시 미딩 국립 경기장 근처에서 26세 택시 운전 기사가 잔인하게 살해된 소식을 접한 택시 기사들이 자비를 들여 설치한 택시 방호막이 온라인에 소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았다.

SNS에 올라온 사진은 하노이에서 운영되는 택시회사 소유로 확인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은 다른 택시에도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택시 운전석에 별도로 방호막을 설치하면 차량의 형태가 일부 변형되면서 주행에 어려움을 줄 수도 있을 거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이러한 시설물에 대해 교통부나 관계 당국에서 승인을 받았는지도 궁금해 했다.

한편, 이번에 올라온 SNS 사진이 관심을 받으며 상황을 파악한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승인이나 사전 동의 없이 운전자가 개별적으로 진행한 내용이라고 밝히며, “회사의 정책”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같은 임의 구조 변경은 자동차의 주행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사전 승인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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