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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공장 구내 식당에서 음식 문제로 또 파업 발생

사건/사고 한국계 봉제공장 구내 식당에서 음식 문제로 또 파업 발생

지난 9월 17일 11시 30분 경 베트남 중부 꽝남(Quang Nam)성 소재 PANKO Tam Thang Co., Ltd.에 근무하는 수천 명의 근로자들이 구내 식당에서의 식사를 거부하고 기숙사에서 점심을 먹거나 공장내에서 비위생적인 음식에 대해 항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근로자들에 따르면, 회사 구내 식당에서 제공된 점심 식사에 "구더기"로 보이는 이상한 생물체가 다량 혼입되어 있는 것이 발견되면서 이 같은 상황이 발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식사를 하던 근로자들은 식사의 위생 상태에 불만을 표출하며 일제히 음식을 거부하고 항의에 나섰다.


지역 신문 기자들이 근로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이번과 같은 불행이 사건이 얼마전에도 발생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근로자들이 "구더기"로 보이는 이상한 생물체가 이미 2번째 발견되었는데 그 때마다 회사측은 모든 근로자들에게 일자리로 복귀하라고 요청하면서 말뿐인 사과에 그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회사측에서는 매번 구내 식당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그 때마다 개선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세 번째로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근로자들은 "회사 관계자들은 근로자들의 건강이나 위생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것 같다."고 언급하기도했다.

9월 17일 현재 회사 구내에서 약 6,000여 명의 근로자들이 작업을 중단하고 회사측과 문제점 개선을 요청하고있다.

이에 따라, 꽝남성 노동자연맹은 공장을 방문해 근로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회사 관계자들과 회사측 노동조합 관계자들의 입회하에 이번 문제에 대해 공장 근로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향후 음식 재료의 구매 및 조달, 보관 그리고 조리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급식을 개선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하루가 지난 9월 18일 현재 근로자들은 정상적으로 업무에 복귀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Panko는 한국의 Panko Group에서 투자한 기업으로 전체 약 33.5헥타의 면적에서 약 15,000여 명의 근로자들이 근무하고있다.

현재 이 공장은 베트남 중부 꽝남성에서 가장 큰 봉제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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