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 2025년 인도네시아 전기차 공장 설립 계획

베트남의 전기차 제조기업인 빈패스트가 2026년까지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공장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약 12억 달러 (약 1조6천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며, 먼저 2억 달러 (약 2천700억원)를 투자하여 2026년에 인도네시아에서 생산을 시작할 것입니다.

이 공장은 연간 3만∼5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도 시작할 계획입니다.

빈패스트는 베트남과 미국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생산 공장을 세우는 이유 중 하나로, 인도네시아가 니켈의 세계 최대 생산국이자 매장국이기 때문입니다.

인도네시아는 니켈 채굴부터 정제, 양극재, 음극재, 배터리셀까지 모두 생산해 동남아시아에서 전기차 배터리 허브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적 결정은 빈패스트의 글로벌 스마트 전기 자동차 혁명을 주도하는 비전에 부합합니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북부 하이퐁에서 제조 자동화의 최대 90%와 1단계로 연간 최대 30만 대의 생산 능력을 자랑하는 제조 단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9.7% 증가한 3억26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빈패스트의 대리점 네트워크 확장과 새로운 전기차에 대한 고객 관심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빈패스트의 미래 계획에는 인도와 말레이시아, 중동,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등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진출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빈패스트의 도전적인 목표는 전기차 산업의 성장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