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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은행권의 수신자금 증가율 둔화

베트남 은행권의 수신자금 증가율이 상반기에 지난 수년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상반기(지난달 24일 기준) 은행권의 수신자금은 1경3575조동(5333억1605만달러)으로 전년말 대비 1.5%만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둔화는 지난 5월부터 확산된 현지 은행들의 예금금리 인상 흐름과 관련이 있습니다. 일부 소규모 은행을 중심으로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가 5%를 넘어서는 은행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은행권 전체 대출잔액은 상반기에 4.45% 증가했습니다. 이는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가 제시한 신용성장 목표에 미달한 수치입니다.

중앙은행은 여신 여력이 충분한 은행들의 원활한 대출을 위해 신용성장이 부진한 은행들의 목표를 조정할 것이라 밝혔으며, 하반기에는 경기 회복, 안정적인 환율 운영 정책, 낮은 대출 금리 유지 등으로 기업의 자본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국제통화기금(IMF)은 부동산 부문과 회사채시장의 지속적인 약세가 은행의 신용성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며, 통화정책은 자산의 질을 강화하고 부실자산에 대한 신용성장을 피하는 방식으로 금융안정성 개선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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