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der Ads

베트남 돈육 가격,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사육두수 감소로 급등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돈육 가격이 올해 초 대비 30%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한 사육두수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kg당호치민시 고법군 쏨머이시장의 한 정육점. 베트남 남부지방을 강타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로 인해 호치민시의 돈육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호치민시 재래시장의 돼기고기 가격은 kg당 갈비와 삼겹살이 각각 18만동(7.1달러), 15만동(5.9달러)으로 올초대비 30% 급등한 상태이다. (사진=VnExpress/Thi Ha)

베트남 남부지방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돈육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호치민시의 재래시장에서는 돼지고기 가격이 kg당 갈비와 삼겹살이 각각 18만동(7.1달러), 15만동(5.9달러)으로 급등했습니다. 이는 올해 초 대비 30% 상승한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도축두수의 감소가 돈육 가격 상승의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합니다.

ASF로 인한 사육두수의 전반적인 감소와 지난해 돼지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유지되면서 축산업을 포기한 농가가 늘어난 것이 공급난의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혹몬시장(Hoc Mon)에서는 CP베트남(CP Vietnam) 품종별 생돈 판매가가 kg당 6만5000~6만7000동(2.56~2.64달러)으로 상승했으며, 일부 시장에서는 7만동(2.75달러)까지 호가되고 있습니다.

도매시장 돈육 유통업자는 생돈 가격 상승이 출하두수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고법군(Go Vap)의 정육점 운영자는 최근 스페어립 가격이 kg당 18만동까지 치솟았다고 전하며, 이는 2020년의 최고치와 맞먹는 수준이라고 언급합니다.

소비자 구매력의 감소와 함께 정육업자들은 입고량을 줄이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응웬 찌 꽁(Nguyen Tri Cong) 동나이축산협회장은 사육시설 대부분에서 사육중인 두수가 30~40% 감소했으며, 일부 농가는 최대 70% 감소율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농업농촌개발부는 사육두수가 늘어나는 경향이 관측되고 있으며, 시장 공급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ASF의 영향으로 돈육값은 내년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베트남돈육가격,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사육두수감소, #호치민시, #돼지고기가격상승

댓글 없음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