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킴롱모터, 한국 다온모빌리티에 친환경 전기 버스 200대 수출 계약 체결

베트남 자동차 제조업체인 킴롱모터(Kim Long Motor)가 한국의 다온모빌리티와 투어 및 통학 서비스용 전기 버스 200대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후에(Huế)시에서 진행된 계약은 연간 계약의 첫 단계로, 킴롱모터는 한국 파트너를 통해 자사 브랜드 차량을 한국 내 운송 서비스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올해 2분기에는 50대의 22인승 전기 버스가 먼저 한국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이 친환경 버스는 한국 SK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하여 한 번 충전으로 31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서울, 인천, 부산 등 수도권에서 친환경 운송 서비스에 활용될 계획입니다.

후에시 최초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킴롱모터는 지난해 첫 미니버스 및 밴 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국내 주요 운송 회사들과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창안 자동차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후에시에 연간 5만 대 생산 규모의 승용차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며, 한국 KG모빌리티와도 베트남 내 차량 조립 및 생산 협력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장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킴롱모터는 2026년 2분기까지 부품 현지화율을 9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습니다.